‘Light 상품’ 출시 한 달새 2500억 몰렸다

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10-15 03:27
입력 2026-10-14 17:01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7월 12일 신한 SOL증권 앱에 도입한 ‘Light 상품’이 인기를 몰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제공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서 투자 비용을 줄이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7월 선보인 ‘Light 상품’이 출시 한 달 만에 가파른 자금 유입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Light 상품은 단기 수수료 수익보다 고객의 투자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군이다. 온라인 판매 공모펀드(Ae클래스)의 선취수수료와 온라인 전용 채권·ELS(주가연계증권)의 관리 비용을 낮춰 고객에게 돌려주는 상생 금융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이 같은 비용 절감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가입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성과도 눈에 띈다. 비용을 낮춘 ‘Light 채권’상품은 23종이 출시되어 8월말까지 1900억원 가량이 판매됐다. 쿠폰 금리 경쟁력을 높인 ‘Light ELS’역시 20종에 걸쳐 6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모펀드 역시 비대면 Ae클래스의 선취판매수수료를 0%로 낮추며 절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각 상품군에서 고르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면서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회사가 취할 수 있는 비용의 일부를 고객 혜택으로 전환해 장기적인 상생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재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연 기자
2026-10-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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