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로 ‘스마트 관리’… 8조 돌파

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10-15 03:28
입력 2026-10-14 16:54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모델이 회사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운용금액 8조원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제공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해 주는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가입 좌수와 운용 자산 규모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9월 첫 선을 보인 미래에셋증권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지난 5일 기준 14만 5302좌, 평가금액 8조 9173억원을 넘어섰다. 투자가 익숙하지 않거나 바쁜 일상으로 인해 연금을 사실상 방치해 온 직장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셈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의 투자 성향과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준다. 현시점에 어떤 상품을 담고 얼마만큼의 비중으로 투자해야 할지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해 주는 첨단 자산관리 서비스다. 특히 성향 진단부터 시간에 따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자산 재배분)까지 전 과정이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뤄져 개별 맞춤형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서비스는 검증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운용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리스크 할당 방식’의 자산배분 모델을 채택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며, 글로벌 우량 자산에 분산 투자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

접근성 또한 높다. 최소 가입 금액은 1만원에 불과하며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가입자라면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무료로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가입은 모바일 앱 ‘M-STOCK’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진행된다. 가입 후 ‘내 계좌 맞춤설계‘를 거쳐 제안된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승인하면 곧바로 운용 지시로 연결된다.



이후 시장 상황 변화로 포트폴리오 변경 신호가 발생하면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며 메시지 내 링크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손쉽게 내 계좌의 자산을 최신 상태로 리밸런싱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수년간의 철저한 성과 검증을 거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적인 퇴직자산 관리를 돕고 있다”며 “그동안 방치되어 있던 퇴직연금의 확실한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승연 기자
2026-10-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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