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급락 하루 만에 반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정연호 기자
정연호 기자
수정 2026-10-14 09:17
입력 2026-10-14 09:17


전날 5%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장 초반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심리 회복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가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5.63포인트 오른 6140.98을 기록했다. 지수는 6062.08에 출발한 뒤 장중 저가와 시가가 같았고, 한때 6140.98까지 올라 고가도 같은 수준에서 형성했다.


코스피는 최근 4~5거래일 연속 밀리며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10월 7일 6803.90, 8일 6625.93, 12일 6384.24, 13일 6035.35로 내려왔고, 특히 전날에는 348.89포인트 하락하며 5.46% 급락했다. 이날 반등은 단기 급락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은 흐름으로 읽힌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떠받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46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09억원, 기관은 4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1억원 매도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46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185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와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13% 오른 23만9250원, SK하이닉스는 2.84% 오른 148만4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2.52% 오른 17만87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는 2.10%, 삼성전기(009150)는 1.61%,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10%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0.63%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66% 하락했다. KB금융(105560)은 0.06% 내렸다.



시장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614개였고 하락 종목은 216개, 보합은 49개였다. 거래량은 3292만3000주, 거래대금은 169조6969억원으로 집계됐다.

장 초반 개별 종목 장세도 뚜렷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대한제강이 29.81%, 대양금속이 27.67%, KBI동양철관이 17.85%, TCC스틸이 14.50%, 에이엔피가 12.89% 올랐다. 반면 한창은 18.18% 내렸고 KISCO홀딩스 5.92%, 금호전기 5.83%, 아센디오 5.74%, 깨끗한나라우 5.35% 하락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는 다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 약세 또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고, 외국인과 기관 매도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는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중심의 반등과 코스닥의 상대적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