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뽑은 ‘최고 국내 휴양지’는… “역시 제주”

강동삼 기자
수정 2026-10-13 16:35
입력 2026-10-13 16:35
미 군사매체 ‘스타스 앤드 스트라이프스’ 독자 투표서 선정
제주 자연경관·관광 콘텐츠 호평…주한미군 관광교류 확대
제주가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국내 휴양지’에 선정됐다. 미군 커뮤니티의 투표를 통해 제주의 자연경관과 관광 콘텐츠가 국내 대표 휴양지로 인정받으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미국 군사 전문 매체인 ‘스타스 앤드 스트라이프스’(Stars and Stripes)가 주관한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Best of the Pacific) 독자 투표에서 제주가 ‘최고의 국내 휴양지’(Best In-Country Vacation Destination) 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제주웰컴센터에서 상장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주한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투표를 통해 제주가 국내에서 선호하는 휴양지로 꼽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주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이 미군 커뮤니티의 관심을 끌었다는 평가다.
1861년 창간된 스타스 앤드 스트라이프스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 주둔한 미군 장병과 군무원, 가족들에게 뉴스와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다. 매년 독자 투표를 통해 우수 시설과 여행지 등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더 퍼시픽’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제주를 알리는 관광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함께 주한미군 20명을 초청해 ‘레클리스 팸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제주를 직접 체험하도록 해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알렸으며,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을 통해 제주관광의 가치도 홍보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한미군 커뮤니티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제주 방문과 체류를 늘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와의 약속’과 ‘더제주 포시즌’ 캠페인을 연계해 계절별 관광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관광의 가치를 알린다는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제주가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여행·휴양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제주만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제주 방문 및 체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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