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파랗게 질린 코스피 5.46% 급락 마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13 15:59
입력 2026-10-13 15:35
외국인 4조원 순매도…도로 ‘23만전자’
국내 증시에 ‘블랙 먼데이’가 덮친 13일 코스피가 5%대 급락하며 60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마감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8월 19일(-5.80%) 이후 가장 컸다.
3.10% 하락한 채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4% 넘게 밀리며 오전 9시 47분 58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가 해제된 이후에도 낙폭을 키워 이날 장중 7%대까지 급락하며 6000선마저 깨졌다. 한때 7.41% 급락한 5911.11까지 밀려났지만 장 막판 600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 5157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2조 2321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1조 6882억원을 사들였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날 미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6% 급락한 영향으로 ‘반도체 투톱’에 삭풍이 불었다.
삼성전자는 7.19% 하락한 23만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0.16% 급락해 144만 2000원으로 내려앉았다.
그밖에 삼성전자우(-6.69%), SK스퀘어(-12.19%), 삼성전기(-8.34%) 등 최근 인공지능(AI) 랠리의 수혜를 입었던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주저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12.16포인트(1.43%) 내린 837.03으로 마감했다.
김소라 기자
관련기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