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노조 갈등에 대응체계 돌입해… “승객 불편 최소화 추진”

수정 2026-10-13 15:02
입력 2026-10-13 14:07

노사 대화 지속… 10월 15일 추가 교섭 예정
현장 대응 강화

주요경과(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노동조합의 준법투쟁에 대응하여 열차 운행의 안정성과 승객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종합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준법투쟁이란 노동조합이 주장을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평소 사소하게 지나치던 규정이나 단협 조항을 매우 엄격하게 준수하거나 부여된 권리를 한꺼번에 행사하여 업무의 정상적 운영을 저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항철도는 이번 준법투쟁 기간 동안 열차의 정시 운행 여부를 비롯해 혼잡 역사의 안전 관리 상태, 차량 및 기초시설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현황, 기관사 운용 실태 등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열차 지연 운행이나 혼잡도 심화, 시설물 고장 등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관 부서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나아가 준법투쟁이 실제 파업으로 격화될 시점에는 사장이 직접 주관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하여 열차 운행 차질을 미연에 방지하고 철도 이용객들이 겪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마곡대교 일반열차(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는 준법투쟁과 별개로 노동조합과의 대화와 교섭을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노사는 지난 7월 28일 1차 본교섭 이후 본교섭 2회, 실무교섭 6회 등 모두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며, 오는 15일 추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철도는 직원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노사 간 입장 차이를 좁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준법투쟁 기간에도 대화 창구를 열어 두고, 15일 교섭에서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성실히 협의하겠다”며 “열차운행과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고,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이례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운행계획 변경 등 이용객 안내가 필요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에는 공항철도 누리집과 역사 안내방송 등을 통해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류정임 리포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