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 전남지사, 靑비서실장 ‘물망’… “협치 적임자”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수정 2026-10-13 10:03
입력 2026-10-13 10:03

국정 안정성과 중앙·지방간 상생, 호남 탕평 카드 부상

김영록 전 전남도지사.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차기 인선을 둘러싸고 정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 전남지사가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정부 2년 차를 맞아 국정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여야 협치 및 중앙·지방 간 상생을 이끌 정통 관료 출신 정치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전 지사는 중앙부처와 국회, 지방자치단체를 두루 거친 행정가로 평가받는다.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재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문재인 정부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민선 7·8기 전남도지사를 연임했다.

여권 내부에서는 김 전 지사의 발탁 가능성을 높게 보는 배경으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과 수석대변인 등 당내 요직을 거치며 쌓은 정치적 내공과 원만한 성품으로 여야를 아우르는 탕평·협치 역할을 꼽는다.



아울러 현 정부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 출신 인재라는 점도 국정 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당초 여권 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손발을 맞췄던 한준호·이해식·천준호·박성준 의원 등 현역 재선 의원들이 우선순위로 거론됐다.

그러나 현역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차출할 경우 의원직 사퇴에 따른 내년 4월 재보궐 선거 부담이 커 여당 내부의 강한 반대에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여권 통합 카드로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와 이철희·최재성 전 의원 등 친문계 인사와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3선의 김민기 전 의원과 김영록 전 지사가 유력 대안으로 부상했다.

일각에서는 여러 인사들의 고사 표명 속에 성남시장 시절부터 정책 책사 역할을 해온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발탁 가능성도 함께 언급되고 있다.

나주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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