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부 장관 “호남반도체산단 차질없는 준비를”

홍행기 기자
수정 2026-10-12 15:44
입력 2026-10-12 15:44
김 장관, 광주군공항 부지 방문…부지·전력·용수 공급계획 점검
최태원 SK 회장 ‘팹 조기 착공’ 의지 표명 이어 정부도 행보 가속
전남광주시 “기반시설 적기 구축 및 기업 요구 반영 적극 협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2일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여건을 확인하고, 부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기반시설 공급계획을 점검했다.
지난 9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해 반도체 공장의 조기 착공과 신속한 건설 의지를 밝힌 지 사흘 만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손경종 전남광주반도체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전은옥 통합특별시 반도체산업지원정책관, 공군·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공군부대 관제탑을 찾아 광주 군공항 부지 현황을 청취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산업단지 공급 계획과 한국전력공사·한국수자원공사의 전력·용수 공급 계획을 차례로 보고받았다.
김 장관은 이어 관계기관과 주요 현안을 논의한 뒤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를 직접 방문, 현장 여건과 부지 조기 공급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광주 군공항 부지는 대규모의 평탄 부지와 광주송정역 등 광역교통망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는 기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우선 검토 대상지로서 단계적 부지 공급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김 장관은 “기업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부지 조성, 전력·용수 공급 인프라의 차질 없는 확보, 주민 수용성 제고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서남권의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역의 산업생태계 확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반도체 소부장,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지원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광주시는 기업의 입지 관련 요구사항이 산업단지 조성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기업의 투자일정에 맞춰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통 기반시설 확충과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서 기업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전남광주 홍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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