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해진 ‘빵빵데이 천안’…17일 개막, 10% 할인도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0-12 13:55
입력 2026-10-12 13:55
전국 대표 빵 축제 ‘2026 빵빵데이 천안’이 17일과 18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대규모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생을 결합한 복합문화축제로 규모를 키웠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6 빵빵데이 천안’의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10월10일 숫자 ‘0’, 즉 ‘빵’이 두 번 반복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빵빵데이’는 천안시가 2021년 상표출원·등록을 마쳐 10년간 빵빵데이 독점적 사용 권한을 가지고 있다.
천안시와 (사)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빵빵데이는 지역의 우수한 빵 자원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는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 일원에서 ‘보고 맛보고 만들고 즐기는’ 복합문화축제로 확대됐다.
장 시장은 “축제 홍보물부터 현장 연출, 여권형 스탬프 투어까지 ‘빵의 왕국에 입국해 다양한 빵을 경험하는 여정’이라는 콘셉트를 구현하며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빵 마켓에는 신규 참여 업소 12곳을 포함한 지역 대표 동네빵집 53개소가 참여해 특색 있는 대표 빵과 우리 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빵 전시관은 빵의 예술적 가치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베이커리 경연대회 수상작(16점)과 공예작품(8점), 빵마켓 참여업소 대표 빵(31점), 해외빵(3점) 등 총 58점이 전시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베이킹 체험 프로그램도 지난해 420팀(2580명)에서 올해 13종, 800팀(4872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호두과자·미니도넛·피자·곰돌이 컵케이크 등 일반 베이킹 체험(456팀)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8개국 해외전통빵 만들기(344팀)를 운영해 문화적 다양성을 더했다.
행사장 한편에는 천안 배·포도·호두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부장터’ 17개소가 들어선다.
축제 기간 빵마켓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은 19일부터 31일까지 해당 참여 빵집을 다시 방문하면 1만원 이상 빵 구매 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올해 빵빵데이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빵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농가, 기업, 대학이 함께 상생하는 축제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1934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충남 천안에는 50여개의 호두과자점과 260여개의 빵집이 있다.
천안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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