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찍어준 숫자로 33억원 대박…같은 번호 두 번 만에 복권 당첨된 50대 [월드픽]

김성은 기자
수정 2026-10-12 12:17
입력 2026-10-12 12:17
말레이시아의 한 50대 인테리어 업자가 꿈을 계기로 고른 숫자로 복권을 샀다가 30억원이 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같은 숫자에 돈을 건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 등에 따르면, 사라왁주에 사는 54세 리모델링 공사 업자가 ‘토토 4D 잭팟 1’ 복권에 당첨돼 1016만 9557.55링깃(약 33억원)을 받게 됐다. 여기에 ‘시스템 플레이’ 보너스 672링깃(약 22만원)도 함께 손에 넣었다.
남성이 고른 숫자는 ‘8622’와 ‘5765’였다. 그는 어느 날 꾼 꿈에서 영감을 얻어 이 숫자 조합으로 복권을 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당첨 복권을 산 날의 일도 떠올렸다.
그는 복권 운영사 STM 로터리가 이날 낸 성명을 통해 “공사 현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다가 왠지 모르게 그 숫자를 다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번호로 복권을 산 건 그때가 두 번째였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 소식을 들은 날 밤에는 한숨도 못 잤다”며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당첨금을 어디에 쓸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남성은 큰 결정을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우선은 돈을 신중하게 관리하면서 일부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로 모아 둘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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