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코로나19 접종 증명서 구매한 ‘스위스 캡틴’ 자카, 2억 4000만원 벌금형 유예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0-09 15:05
입력 2026-10-09 15:05
스위스 축구대표팀 주장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모습. 맨체스터 로이터 연합뉴스


위조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구매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스위스 축구 대표팀 주장 그라니트 자카(선덜랜드)에게 벌금형의 집행유예 처분이 내려졌다.

자카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허위 코로나19 증명서 취득 혐의로 약식 명령을 받아 1일당 3000 스위스프랑씩 총 50일 치에 해당하는 15만 스위스프랑(약 2억 4000만원)의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제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 저에게 보내준 많은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리고,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카는 2022년 스위스에서 해외여행을 위해 코로나19 접종 증명서가 필수로 요구되던 시기에 위조된 증명서를 취득한 혐의로 스위스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그는 스위스 대표팀의 9~10월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됐다.

재판부는 자카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조건으로 총 15만 스위스프랑의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했고, 자카는 이 기간을 무사히 넘기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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