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세종 한글 축제 ‘다회용기’ 사용

박승기 기자
수정 2026-10-08 15:23
입력 2026-10-08 15:23
푸드트럭 등에 15만개 지원, 반납 부스 설치
세종시가 올해 ‘세종 한글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8일 시에 따르면 9~11일 세종중앙공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 한글 축제에 다회용기 15만개를 지원해 일회용품 사용과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로 했다. 쓰레기와 행사장 미관을 해치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다회용기는 푸드트럭(37대)과 세종 파닭 팝업스토어 등에 공급하고 호수공원 1곳과 중앙공원 3곳 등 4곳에 반납 부스를 설치해 수거 및 반납 편의를 제공한다. 또 행사장에는 안내 요원을 배치해 반납을 안내하고, 사용한 용기는 7단계 세척을 거쳐 재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플라스틱 등 약 2t의 폐기물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7월 조치원복숭아축제에 다회용기 5만 2460개를 지원해 폐기물 617㎏과 온실가스 약 2.5t을 감축했다.
그동안 부실 세척 등으로 인해 다회용기 사용을 놓고 반응이 엇갈렸으나 최근 인식이 개선되면서 전국적으로 지역 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확산하고 있다.
유병학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기회로, 일상에서 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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