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35조5250억원 규모 민선 9기 공약 실천 밑그림 공개

신정훈 기자
수정 2026-10-08 11:36
입력 2026-10-08 11:36

해양수도 완성 등 4대 도시 목표 아래 122개 세부 사업 구체화
공약 추진 상황 공개 및 시민배심원단과 함께 이행 과정 지속 점검

전재수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한 122개 공약사업의 실천 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세계를 연결하는 해양수도,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경제도시, 어디나 살기 좋은 균형성장도시, 모두가 건강한 시민행복도시 등 4대 도시 목표를 설정하고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를 연결하는 해양수도는 국가 해양전략의 컨트롤타워 도약에 초점을 맞춰 해양 공공기관 이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해양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해양 신산업 생태계를 집중적으로 조성한다.

미래를 열어가는 혁신경제도시​는 미래산업 혁신도시로의 대전환이 핵심으로,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필두로 피지컬AI 및 전력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산형 청년 뉴딜 등을 통해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한다.

어디나 살기 좋은 균형성장도시​는 북항 기능 재배치, 경부선 지하화, 부·울·경 30/60분 이동 혁신(TRX) 등 국가와 도시를 잇는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



모두가 건강한 시민행복도시는 부산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공 의료벨트 완성, 아시아 3대 크루즈 모항 조성 등 풍요롭고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둔다.

이번 공약은 122개 세부 사업(신규 82개, 계속 40개)으로 구성됐으며, 임기 내 77.9%(95개)를 완료하거나 주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5조5250억원 규모로, 이 중 임기 내 17조9965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별로는 국비 18조8092억원, 시비 3조2107억원 등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공약의 체계적인 이행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 누리집을 통해 실천 계획을 우선 공개하며, 연말까지 시민배심원단의 심의를 거쳐 최종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민선 9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부산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실행계획”​이라며 “분명한 목표를 세운 만큼 이제는 하나하나 결과로 증명해 내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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