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로봇 미리 써볼까…포항시, 현장 실증 참여 모집

김형엽 기자
김형엽 기자
수정 2026-10-08 10:32
입력 2026-10-08 10:32
경북 포항시가 추진하는 식품로봇 리빙랩 프로그램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식품 로봇을 미리 체험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에 나선다.

시는 식품 로봇을 실제 조리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는 ‘식품로봇 리빙랩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외식업주와 급식 관계자가 자신의 메뉴와 조리 공정을 식품 로봇에 적용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조리 효율성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검증하는 실전형 체험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경북도 내 외식업주, 급식 관계자, 푸드테크 예비창업자로, 총 50명 내외를 5개 기수로 나눠 운영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소재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공유 주방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식품로봇 장비 교육 ▲레시피 디지털화 ▲스마트키친 활용 실증 ▲조리 공정 최적화 등을 실시한다. 기존 조리 방식을 로봇에 적용해 조리 시간 단축, 맛의 균일화, 반복 작업 경감 등 실제 매장 운영 개선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도내 외식·식품 관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식품 로봇 도입비를 지원하는 ‘식품로봇 도입 바우처 지원사업’과 식품로봇 ‘NSF 국제시험인증 지원사업’도 병행해 식품 로봇의 현장 도입과 사업화를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현장 수요를 실제 로봇 도입으로 연결하고, 기업에는 국제시험인증을 연계해 식품로봇의 상용화, 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선희 시 식품산업과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식품로봇의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 지원을 확대해 포항을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포항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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