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웨이(PathWay), 홍대서 전공·직업 탐색 팝업 개최

수정 2026-10-07 16:17
입력 2026-10-07 16:12
남채윤 학생. (사진=패스웨이 제공)


의사와 변호사, 금융으로만 좁혀지던 진로 고민에 ‘먼저 해보는’ 시간이 생겼다.

진로 탐색 플랫폼 패스웨이(PathWay)가 10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마포구 홍대 알지비큐브에서 전공·직업 탐색 팝업 스토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직업의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바탕으로 새로운 진로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마련됐다.


패스웨이는 페이스튼 국제학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남채윤 학생이 설립한 진로 탐색 플랫폼으로, 대학과 연계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기획·운영된다. 남채윤 창립자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흥미와 관심 분야, 장기적인 진로 방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교육 커리큘럼을 직접 설계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을 확장·운영하기 위한 웹 앱을 개발했다. 패스웨이는 다양한 직업의 실제 업무와 진로 정보를 소개하고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 각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경험을 전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바탕으로 전공과 직업을 살펴보고 관련 활동까지 탐색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진로 탐색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행사다. 의사, 변호사, 금융 분야 종사자 등 익숙한 직업에 집중되기 쉬운 진로 탐색의 범위를 넓히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의 일부를 짧은 미션으로 경험하며 어떤 일에 흥미를 느끼는지 알아보고, 이를 전공과 장기적인 진로 방향에 연결해 생각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공간은 직업 체험 존, 패스웨이 진로 리포트 체험 존, 포스트잇 존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이 직업을 직접 체험한 뒤 자신의 관심 분야를 살펴보고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직업 체험 존에서는 UX 디자이너, 심장내과 전문의, 법과학자, 푸드 스타일리스트, 퍼스널 쇼퍼 등 다섯 가지 직업을 주제로 미션을 마련했다. 불편한 앱 화면을 개선하거나 녹음된 심장 소리의 차이를 구별하고, 가상의 사건 현장에 남겨진 단서로 범인을 추리하는 방식이다. 음식과 소품을 배치해 사진을 촬영하고, 손님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옷을 조합하는 활동도 포함됐다.



패스웨이 진로 리포트 체험 존에서는 관심 과목, 강점, 관심 있는 사회문제 등을 입력해 개인별 추천 전공과 직업을 살펴볼 수 있다. 추천 결과와 함께 관련 활동 및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확인하고, 운영 학생이나 멘토와 앞으로 탐색해 보고 싶은 분야에 관해 이야기하는 과정도 마련됐다.

포스트잇 존은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나 새롭게 관심이 생긴 직업을 적어 붙이고, 현재 직업이 있는 참가자는 자신의 일이 가진 장점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다.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직업의 다양한 모습을 접하고 진로에 관한 대화를 이어가자는 취지다.

남채윤 패스웨이 창립자는 “사람마다 자라온 환경과 잠재력, 강점이 다른데도 진로 선택이 익숙하거나 잘 알려진 직업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움을 느꼈다”며 “누구나 자신의 배경이나 환경과 관계없이 다양한 직업을 접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양승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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