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출연배우 협박에…경찰, 유해진 신변보호 착수
정회하 기자
수정 2026-10-06 18:15
입력 2026-10-06 18:15
소속사 요청…경찰 “범죄피해 우려 있으면 조치 가능”
1974년 고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과 관련해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56)씨에 대해 경찰이 신변보호 조치에 착수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유씨 소속사인 VA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신변보호 요청을 받고 안전조치를 가동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유씨의 자택으로 알려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규탄 집회가 열리고, 온라인에서도 협박성 발언이 이어지는 등 유씨에 대한 신변 위협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배우에 대한 위협이나 협박 등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VAST엔터테인먼트 역시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배우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신변을 위협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를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당했을 때뿐만 아니라 그럴 우려가 있을 때도 안전조치에 돌입한다”며 “오늘(6일) 소속사의 요청을 받고 스마트워치 지급 등 신변 보호 조치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정회하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