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강동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특별강연 개최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수정 2026-10-06 15:32
입력 2026-10-06 15:32
반기문(가운데) 전 유엔 사무총장이 6일 특별강연을 위해 강동대를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동대 제공.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강동대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초청 특별강연을 마련했다.

강동대는 6일 오전 10시 교내 공산기념관 1층 행사장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반 전 총장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에는 서석해 총장과 교직원,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전 총장은 강연을 통해 10년간 UN 사무총장 재임 당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던 자신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기후위기를 환경문제로 한정하지 말고 경제와 산업, 건강과 일상 등과 연결된 공동의 과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 전 총장은 자카르타 침수와 네팔 홍수 사례를 전하면서 기후위기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강을 들은 한 학생은 “자연을 함부로 대했을 때 그 결과는 결국 인간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라며 “자원 절약 등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통찰력 육성이 강동대의 교육철학인데, 기후위기 대응에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반 전 총장 강연 내용과도 맞닿아 있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를 세계적 과제와 연결해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

범서우 수석부총장은 “이번 강연이 던지는 과제를 교육과 실천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캠퍼스와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해 해결방법을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남인우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