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출신 명장은 없다?…고개를 돌려 지단을 보라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수정 2026-10-06 15:08
입력 2026-10-06 15:08

프랑스 A매치 4경기서 3승 1무
벨기에전은 교체 카드로 승리
선수 이어 감독으로 ‘아트 사커’ 재현

지네딘 지단 프랑스 축구 대표팀 감독이 6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1조 4차전 벨기에와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생드니 AFP 연합뉴스


현역 시절 프랑스의 ‘아트 사커’를 지휘했던 지네딘 지단(54)이 대표팀 사령탑에 올라 프랑스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스타 출신 명장은 없다’던 축구계의 오랜 징크스도 지단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모양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1조 4차전 홈 경기에서 벨기에를 4-1로 제압하고 무패 행진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지난 3일 이탈리아와의 3차전에서 1-1로 비기며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던 프랑스는 다시 승점 3을 챙기며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았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끝난 직후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지난달 26일 튀르키예와의 1차전에서 감독 데뷔 승(1-0)을 신고한 이후 4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패가 없다.

이날도 지단 감독의 용인술이 빛났다. 주포 킬리안 음바페가 1차전에서 무릎을 다쳐 이탈한 가운데 전반 35분 벨기에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지단 감독이 교체 카드 3장을 한꺼번에 사용하면서 무뎠던 공격력이 살아났고 후반 27분 교체 투입한 데지레 두에가 5분 뒤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36분 라얀 셰르키가 추가골로 승부를 뒤집었고, 마이클 올리세가 연속 골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2골 1도움을 올린 올리세와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두에를 비롯해 프랑스의 4골을 모두 지단 감독이 후반에 기용한 선수들이 만들어냈다.

박성국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