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통산 18승에 ‘삼성가’ 골프 코치 강욱순, 자전 에세이 강욱순답게, 강욱순처럼’ 출간
권훈 기자
수정 2026-10-06 10:43
입력 2026-10-06 10:43
국내외 프로골프 무대에서 통산 18승을 거둔 강욱순이 자신의 골프 인생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 에세이 ‘강욱순답게, 강욱순처럼’(사진)을 출간했다.
강욱순이 프로골퍼로 살아온 시간뿐만 아니라 삼성가의 골프 코치로 활동했던 16년, 깊은 슬럼프와 재기, 은퇴 이후 골프아카데미를 세워 사업가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풀어낸 책이다.
강욱순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12승, 아시안 투어에서 6승을 올린 선수다. KPGA 투어와 아시안 투어에서 각 두 차례 상금왕에도 올랐다. 현재는 경기 안산에 강욱순골프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책에는 성공 뒤에 가려졌던 실패와 좌절, 인간관계의 갈등과 후회, 은퇴 이후 새로운 도전까지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았다.
특히 지금까지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삼성가와의 이야기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강욱순은 삼성의 후원을 받으며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을 처음 만난 과정과 개인 레슨을 맡게 된 계기 등 삼성가 가족과 주요 임원을 가르치며 겪은 일화를 공개했다.
강욱순과 함께 한국 남자골프의 한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프로골퍼로 꼽은 최상호, 가장 가까운 동료이면서 가장 많이 부딪쳤던 신용진과의 관계도 솔직하게 풀어냈다.
강욱순은 7일 경기 안산시 강욱순골프아카데미 1층 로비에서 출간기념회와 사인회를 연다.
책 판매 수익금 일부는 연말 안산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신사우동 호랑이 펴냄, 256쪽, 2만 원.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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