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 해킹 수법 고도화…국가 핵심 시스템 보안 체계 조속히 점검해야”

김진아 기자
수정 2026-10-06 10:26
입력 2026-10-06 10:26

“최근 금융·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발생”

국무회의 발언하는 이 대통령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0.06. bluesoda@newsis.com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금융권 해킹 사건과 관련해 “관계부처는 민간 부문은 물론 국가 핵심 시스템 전반의 보안 체계를 조속히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른 해킹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일부 해킹의 경우에는 인공지능이 활용된 정황도 드러나 국민들의 우려와 불안이 매우 크다”며 “이제 인공지능을 활용해 특별한 능력이 없는 경우에도 해킹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당국은 사건 경위를 신속하게, 그리고 명확하게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자원을 신속하게 집중 투입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기술 발달에 따른 해킹 예방에는 “속도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기술 발전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대응이 따라가기가 어려운 정도인데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신속하게 역량을 갖추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도 좀 더 속도를 내주면 좋겠다”며 “우리 사회의 보안 패러다임을 인공지능 시대에 맞게 전면 혁신해야 될 때”라고 덧붙였다.

김진아·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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