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중심 프리미엄 김치…현대백화점, 도전장 냈다

김현이 기자
수정 2026-10-05 22:08
입력 2026-10-05 22:08
장인 식재료 사용한 ‘명인명촌’
1㎏당 2만원 후반~3만원 초반
현대백화점이 호텔 중심으로 형성된 프리미엄 김치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본점 식품관에서 배추김치 등 일상 김치 10종과 지역 특색을 담은 별미 김치 2종으로 구성된 ‘명인명촌 김치’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후 무역센터점과 판교점 등 주요 점포로 판매를 확대한다.
가격은 1㎏당 2만원 후반~3만원 초반대다. ‘재료가 곧 레시피’가 콘셉트다. 배추와 무 등은 물론 소금, 젓갈, 고춧가루 등도 명인명촌 브랜드가 지난 17년간 발굴한 장인의 식재료를 사용한다.
현대백화점이 명인명촌 김치를 선보이는 것은 김장 문화가 줄고 포장 김치 수요가 늘면서 원재료의 품질과 제조 과정을 꼼꼼히 따지는 고객들이 많아져서다.
이미 특급 호텔들은 고품질 원재료를 앞세워 프리미엄 김치를 강화하고 있다. 조선호텔 김치는 지난해 매출 54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62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워커힐 호텔은 지난 1년간 김치 82t을 수출했다.
현대백화점은 장기적으로 해외 프리미엄 미식 시장에 명인명촌 김치를 소개하고 김치뿐 아니라 소금, 젓갈 등 개별 식재료의 해외 판로도 개척할 계획이다.
김현이 기자
2026-10-06 B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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