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7번 홀 티샷’ 윤이나, 우승 문턱에서 미끌…LPGA 롯데 챔피언십 준우승
권훈 기자
수정 2026-10-05 13:27
입력 2026-10-05 13:27
윤이나가 막판 실수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윤이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CC(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낸 윤이나는 지노 티띠꾼(태국)에 3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2위에 이어 두번째 준우승이다.
티띠꾼의 3타차 완승이었지만 승부는 17번 홀(파4)에서 갈렸다.
이날 챔피언조 동반 플레이를 펼친 티띠꾼과 윤이나는 두번이나 공동 선두를 이룰만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2타 앞서던 티띠꾼이 16번 홀(파4)에서 티샷을 페널티 구역으로 날린 바람에 2타를 잃어 공동 선두가 된 윤이나는 17번 홀에서 티샷을 연못으로 날리는 뼈아픈 실수를 저질렀다.
17번 홀에서 윤이나가 보기를 적어낸 사이 티띠꾼은 버디를 잡아내 순식간에 2타차로 달아났다.
티띠꾼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도 여유있게 버디를 추가, 우승을 자축했다.
이번 시즌 네번째 우승을 차지한 티띠꾼은 넬리 코르다(미국)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LPGA투어 통산 우승도 11승으로 늘어났다.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202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공동7위(14언더파 274타), 1988년생 고참 이정은이 공동10위(13언더파 275타)은 공동 10위에 자리해 한국 선수 3명이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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