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의원, 지역 농축협 횡령 580억…⅔ 경제사업에서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수정 2026-10-05 09:24
입력 2026-10-05 09:24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 서울신문DB


최근 6년간 지역 농축협의 횡령 사고 금액이 58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횡령 사고 3분의 2는 경제사업장에서 발생했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이 농협중앙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 발생한 횡령사고는 총 262건이다.


사고 금액은 586억3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 중 회수된 금액은 331억7000만원이며, 254억4000만원은 회수되지 않았다. 회수하지 못한 사고도 13건이나 있었다.

모든 지역에서 횡령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가 38건, 전남 37건, 충남 32건, 경남 29건 등 순이었다.



사업 구분별로 보면 경제 사업이 168건으로 전체 횡령 건수의 64.1%로 횡령액도 325억4000만원을 차지했다. 이어 신용사업 79건(225억4000만원), 총무·기획 14건(34억9000만원)이다.

경제사업 회수율은 51.5%로 신용사업보다 14.7% 낮았고, 피해 금액도 157억9000만원으로 신용사업의 75억9000만원보다 약 2배 높았다.

이재관 의원은 “농협중앙회가 고강도 쇄신안을 제시하지만 여전히 예년과 유사한 횡령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무별 감시체계와 관리·감독 책임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