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주포럼 8~9일 개최…APEC 국제협력 성과 잇는다

김형엽 기자
수정 2026-10-04 10:18
입력 2026-10-04 10:18
국내외 전문가들이 경북 경주에 모여 문화창조산업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문화창조산업과 국제협력의 성과를 이어갈 ‘세계경주포럼’이 오는 8~9일부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이 주관한다.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 및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에서 도출된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국제협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본회의 1300명, 분과 포럼 1600명, 협력프로그램 600명 등 모두 3500여명이 참석한다.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공동성장’을 큰 주제로 문화창조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넘어, 인간 중심 가치와 포용적 공동성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협력을 모색한다.
문화창조산업·청년, 역사·문화, 디지털·인공지능(AI)이라는 핵심 분야를 연결해 상호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글로벌 협력 구조를 창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본회의에서는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의 방향과 국제협력 과제’를 논의한다. 분과 포럼에서는 핵심 분야별 ‘공동번영’ 실천 및 이행 방안을 제시한다.
도는 ‘천년 신라에서 미래로 : 경북 역사문화자산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주제로 지역·세계 분야 특별 세션 ‘AI와 전통의 융합’, ‘경북 문화자산 - 콘텐츠 산업이 되다’, ‘천년 신라에서 미래로’를 운영한다.
또한 포럼에 앞서 7일 세계경주포럼을 대표 문화포럼으로 키워 나간다는 비전을 선포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과 역사문화 자산을 토대로 포럼을 매년 정례화해 스위스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인 문화 담론의 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계경주포럼이 지난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의 국제적 역량과 유산을 이어받아 새로 출범한 국제문화포럼인 만큼 경주를 세계 문화 담론의 중심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주는 천년 신라의 수도이자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끈 도시로 세계가 문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이보다 더 어울리는 곳은 없다”며 “세계경주포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포럼으로 자리 잡도록 정부, 경주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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