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할래요?” 10대들이 모텔로 40대 남성 불러 폭행·강도… 2명 구속·3명 불구속 입건

이정수 기자
수정 2026-10-03 14:06
입력 2026-10-03 12:17
성매매를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물건을 빼앗은 10대들이 구속됐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성매매를 미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물건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군 등 5명 중 2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3명은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판단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A군 등은 지난달 30일 오전 6시쯤 음성군 금왕읍의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B씨를 폭행하고 결박한 뒤 휴대전화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랜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B씨에게 성매매를 제안하며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현장을 벗어나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0여분 만에 음성군의 한 노상에서 A군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이들은 “돈이 필요해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을 송치할 방침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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