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BNK부산은행도 뚫렸다…하나 “89명 피해”·BNK “외주 직원 개인정보 유출”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수정 2026-10-02 18:47
입력 2026-10-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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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 BNK금융에서도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했다.

하나은행은 2일 “외부 해킹 세력을 통해 89명의 정보(주민번호, 성명, 주소, 이메일주소, 전화번호, 휴대번호, 직장명)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은 “외부 해킹 에이전트가 당행 영업지원시스템(ODS)을 대상으로 시도한 비정상적인 접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해당 시스템은 인터넷 및 모바일 뱅킹 거래 시스템과는 별개의 채널로,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유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피해 대상 고객에게 개별 통보를 진행 중이며 향후 정보 유출로 인해 실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NK부산은행도 이날 해킹으로 외주 직원 11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2일 오전 4시 30분쯤 외주 개발직원 11명의 성명과 전화번호,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 같은 개인정보가 웹페이지에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측은 내부 직원용 모바일 영업 지원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해당 웹페이지에 대한 차단 조치를 완료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전날 통신 전문 구조(코드)가 무단 해킹당한 사고로 약 2만 5000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KB국민은행도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권 ‘긴급 상황 대응 회의’를 열고 은행권과 카드업권에 외부 노출된 전산시스템 전반을 보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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