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靑,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 검토…공개 사과 거부 시 추가 조치

김진아 기자
수정 2026-10-02 13:30
입력 2026-10-02 13:21
이 대통령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 거부 시 추가 조치”
청와대가 2일 주우크라이나 대사의 소환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청와대는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관련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를 깬 것에 대해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거부할 경우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한국으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외교부가 지난 28일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초치하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지만 우크라이나 측에서 별다른 조치가 없자 박 대사 소환을 검토하며 항의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우크라이나 측을 강하게 비판하며 추가 조치를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에 “합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도리어 남북 간 군사 충돌 임박 운운하며 한반도 전쟁 발발을 기도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심각한 유감을 밝힌 이 대통령은 “사실인정과 공개 사과를 계속 거부하면 추가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과 국가의 위신에 관한 문제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RBC우크라이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한 행사장에서 북한군 한국 송환 관련 볼로디미르 젤린스키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한국과의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문제에 대해 “외교적 오해 정도로 해두자”고 말했다는 언론 보도를 함께 게시했다.
김진아 기자
관련기사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