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업이 있었네” 부산 청년 태운 ‘굿잡버스’ 성료
신정훈 기자
수정 2026-10-02 12:37
입력 2026-10-02 12:37
부산앵커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일 청년이 부산형 앵커기업인 효성전기와 SB선보를 방문하는 ‘매뉴콘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굿잡(Good Job)버스’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매뉴콘(Manucorn)은 제조(Manufacture)와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지역 대표 제조기업을 칭한다.
‘찾아가는 굿잡버스’는 청년이 지역기업을 찾아가 현장을 견학하고 인사담당자를 만나는 현장 밀착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앵커센터와 부산테크노파크의 전문성을 살린 분업형 협업 모델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참여기업 발굴과 채용 수요조사, 현장 관리와 버스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 부산앵커센터는 기업 채용 수요에 맞춰 전공 적합성과 대학별 안배를 고려한 선발 기준을 수립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구직 대학생과 청년 20여명을 선발했다.
참가 청년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지역 대표 앵커기업 2곳을 탐방했다.
오전에는 자동차 공조용 블로워 모터(Blower Motor) 세계 점유율 2위이자 미래 모빌리티 전동화 부품 선도기업인 효성전기를 찾아 시험실과 신공장 전시관을 견학하고 직무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선박용 모듈 유닛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 조선해양·에너지 기업인 SB선보의 생산 현장과 설계센터를 둘러보고 인사담당자와 직무 역량 및 채용 전형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설계 이론이 실제 산업 제품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향후 진로가 한층 구체적으로 그려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앵커센터 김병진 센터장은 “부산에서 육성한 우수 인재가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정주할 수 있도록 부산테크노파크 및 지역 대학과의 연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부산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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