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주간’, 오는 9일 개막… 평택서 문화·청년·경제 잇는 교류의 장 열린다

한준규 기자
수정 2026-10-02 11:41
입력 2026-10-02 11:41

-평택시와 주한미군, 교류와 화합의 장
-지역 경제 살리기 행사도 마련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평택시 일원에서 열리는 한미동맹주간’ 포스터


외교부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는 ‘한미동맹주간’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평택시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한 한미동맹주간은 역사와 문화, 청년, 경제협력 등 다채로운 분야를 아우르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특히 온라인 콘텐츠부터 현장 체험, 전문 강연까지 참여 방식을 다변화해 누구나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한미동맹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행사에 앞서 국내 거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미동맹주간 숏폼 공모전’ 수상작 역시 오는 9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참전 부대의 발자취부터 청년 토크콘서트까지행사 첫날인 9일 오후 2시, 평택역 2번 출구 서부광장에서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기억의 길’ 행사가 포문을 연다. 6·25전쟁 당시 미군의 첫 참전부대였던 스미스 부대의 발자취를 다룬 포토월을 비롯해 한미 군 전투식량 체험 등 가족 단위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어 11일 오후 2시에는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청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미군부대 채용 정보를 소개하는 한국지원단(KSC) 취업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역사학자 심용환과 조용근 전 미8군 부사령관(예비역 준장)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 동맹’을 주제로 ‘한미 공감 토크콘서트’를 가진다. 심 작가는 뒤이어 ‘찾아가는 한미동맹 강좌’의 강연자로 나서 ‘한국 근현대사 200년, 국제관계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깊이 있는 강연을 전한다.

지역 경제 상생 모색과 ‘한미동맹로’ 기념 세리머니13일 오후 2시에는 평택대학교 대학원동에서 전문가와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주한미군과 평택 지역사회: 협력과 상생의 방향’ 토론회와 ‘군 조달시장 진출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주한미군과 지역사회의 실질적 협력 방안 및 지역 기업의 군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함으로써, 평택을 중심으로 한미 간 상생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주일간 이어진 한미동맹주간의 대미는 15일 오후 3시 팽성국제교류센터 문화예술동에서 열리는 ‘평택시–주한미군 우정의 날 기념식’이 장식한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한미동맹의 상징성을 담아 최근 캠프 험프리스 앞에 명예도로로 지정된 ‘한미동맹로’를 기념하는 세리머니도 함께 진행된다.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이어온 교류와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내용과 참가 신청 방법은 한미동맹주간 공식 홈페이지(rokusweek.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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