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년 부산 동래온천 ‘온천도시’ 지정…치유·체험 중심 온천관광도시로 육성

신정훈 기자
수정 2026-10-02 10:26
입력 2026-10-02 10:26

행안부, 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도심 온천지구, 뛰어난 수질, 편리한 교통…연간 200만명 방문
부산시, 치유·체험 콘텐츠 확충…주변 관광자원 연계 활성화 추진

동래온천지구 구상도


부산시는 ‘동래온천지구’ 일원이 전국 4번째 ‘온천도시’로 지정​됐다고 2일 전했다.

온천도시는 온천법에 따라 온천자원의 우수성, 온천관광 활성화 노력, 온천산업 육성 가능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지정은 2023년 충주 수안보온천, 아산 온양온천, 창녕 부곡온천 3개 지역이 온천도시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지정 사례로, 이번에는 ​동래온천이 단독으로 지정됐다.

동래온천지구는 삼국시대부터 이어져 온 약 1400년 역사​를 지닌 부산 대표 온천관광 자원이다. 최고 70.3도의 고온 온천수와 실리카 성분을 함유한 우수한 수질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과 동해남부선 등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심에 위치해 연간 200만명가량이 방문하고 있으며, 금정산국립공원과 동래읍성 등 자연·역사·문화 관광자원과 인접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추고 있다.



부산시 측은 “행정안전부가 온천도시 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 실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동래온천의 온천자원과 도심 접근성, 발전 가능성, 차별화된 발전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온천도시로 최종 지정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동래온천을 치유·휴식·체험과 관광이 결합한 도심형 온천관광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

온천치유원을 건립해 전문적인 수중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천복합체험시설도 조성하는 한편 동래온천장 브랜드 특화상품 개발과 동래 온천축제 개최를 통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동래온천의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동래온천의 강점을 살린 치유·휴식·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온천관광 활성화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동래온천지구내 허심청


부산 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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