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호실적에도…코스피 ‘갈팡질팡’ 장 초반 약세 딛고 반등

이승연 기자
이승연 기자
수정 2026-10-02 09:35
입력 2026-10-02 09:32
코스피, 하락 출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3.08 포인트(0.47%) 내린 6938.27에, 코스닥 지수는 1.07 포인트(0.12%) 내린 893.22로 출발했다. 연합뉴스


고금리·고유가 부담 vs AI 실적 기대 ‘팽팽’간밤 마이크론 호실적과 필립 재퍼슨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의 완화적 발언 등에 미국 증시가 반등했지만, 코스피는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30 포인트(0.09%) 오른 6977.65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 출발한 뒤 장중 한때 6927.88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모두 회복해 반등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689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01억원, 2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인공지능(AI) 기술주 실적 개선 기대와 고금리·고유가 불안이 맞서면서 국내 증시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 마감 뒤 마이크론은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고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서는 수급이 엇갈리며 코스피·코스닥 모두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4.83 포인트(0.54%) 오른 899.12를 가리키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금 국내 증시는 금리 상승, 유가 변동성 확대 등 매크로 불안에 둘러싸여 있으나 이익 개선 기대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상방 모멘텀을 부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쯤 원달러 환율은 1361.4원을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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