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 있는 한 김정은 괜찮아...상당한 핵전력 보유”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수정 2026-09-30 06:08
입력 2026-09-30 06:08
“북한 핵 보유는 다른 대통령 때문”...바이든 책임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다면서 북한은 왜 가질 수 있나’라는 질의에 “다른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정은은 내 친구다. 그는 나를 좋아한다”며 “내가 있는 한 그(김정은)는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그(김 위원장)에게는 핵 능력이 있다. 매우 상당한 규모의 핵”이라며 “우리만큼은 아니지만 그는 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57기 보유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한 바 있다.

워싱턴 임주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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