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선박 조각투자 시장 조성 본격화… 연내 투자상품 출시

수정 2026-09-29 16:22
입력 2026-09-29 16:2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선박 조각투자 시장 조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의 시장 조성 방안과 참여기관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안병길(앞줄 왼쪽 일곱 번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김혜정(앞줄 왼쪽 여덟 번째)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홍강희(앞줄 왼쪽 아홉 번째) 메리츠증권 이사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해진공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선박 조각투자 시장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진공은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선박 조각투자 시장 조성 간담회’를 열고 선박 조각투자 시범사업의 시장 조성 방안과 기관 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금융기관과 조각투자 업계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장 참여자별 역할과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조각투자는 부동산·음원·미술품 등 자산의 소유권이나 수익 청구권을 여러 개로 나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해진공은 보유 선박을 해운회사에 빌려주고 얻는 수익을 투자상품으로 나눠 일반 국민이 소액으로 선박에 투자할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논의를 토대로 사업 구조화를 마무리한 뒤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투자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진공은 선박 조각투자가 활성화하면 민간자금의 선박금융 유입을 확대하고 해운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축적된 경험과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국민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해양자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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