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참가…혁신 배터리 설루션 공개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수정 2026-09-29 15:39
입력 2026-09-29 15:39

싱가포르 DCWA 2026 참가
데이터센터용 원통형 LFP 첫선

29일 개막한 ‘DCWA 2026’에서 삼성SDI 직원들이 UPS, BBU용 배터리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인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CWA)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배터리 설루션과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막한 DCWA는 데이터센터 설계·구축부터 운영·관리까지 생태계 전반을 다루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 전 세계 6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삼성 배터리 박스(SBB), 셀 라인업(Cell Line-up) 등 4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이 적용된 다양한 배터리 제품을 선보였다.

UPS 존에서는 최근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 솔루션즈가 주관한 옥내 대형 화재 테스트에서 세계 최초로 모든 기준을 충족한 UPS 설루션이 공개됐다. 해당 화재 테스트는 배터리 폭발 및 열 전파 위험성을 검증하는 평가로 삼성SDI의 UPS 설루션은 업계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BBU 존에는 하부 벤트 설계 적용으로 안전성을 높인 고출력·고용량의 삼원계 배터리를 비롯해 AI 데이터센터 비상 전원 공급에 최적화된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이 전시됐다.



특히 삼성SDI는 원통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처음 공개했다. 이 제품은 독자적인 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출력과 용량을 향상시키면서도 안전성을 강화했다. SBB 존에는 일체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루션인 ‘SBB 2.0’에 탑재될 각형 LFP 배터리가 전시됐다. 삼성SDI 고유의 각형 폼팩터에 LFP 소재를 적용해 성능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제품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한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설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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