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초읽기
권훈 기자
수정 2026-09-29 15:04
입력 2026-09-29 15:04
박인비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에 성큼 다가섰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박인비가 올해 입회가 결정되는 최종 후보 14명에 포함됐다고 29일(한국시간) 밝혔다.
박인비와 함께 크리스티 커, 도티 페퍼(이상 미국), 니셀로테 노이만(스웨덴) 등 여자 선수 4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또 짐 퓨릭, 코리 페이빈(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등 남자 선수 4명과 고습가 부치 하먼과 골프 전문 방송인 짐 낸츠(이상 미국)도 후보에 뽑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21승을 올린 박인비는 특히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2013∼2015년 LPGA 챔피언십, 2008년과 2013년 US여자오픈, 2015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해 서로 다른 4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골프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 사상 처음으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박인비가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24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75%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한다.
이미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박인비는 워낙 출중한 업적을 남겨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문턱도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명예의 전당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에 발표되며, 입회식은 내년 7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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