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30일 개막…세계 석학 모인다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9-29 11:22
입력 2026-09-29 11:22
내달 1일까지 켄텍서 기술, 산업, 인재 글로벌 교류
‘인공태양과 에너지 전환’주제...3대 세계 석학 집결
KSTAR 모형·소부장 기술 전시·전 일정 무료 개방
세계적인 석학과 에너지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 청년 창업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6’이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나주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공유하고 기술·산업·정책을 연결하는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인공태양과 에너지 전환’이다. 포럼은 무한 청정에너지인 인공태양(Fusion), 미래 인재와 혁신 창업(Future),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유연한 전력망(Flexibility)을 뜻하는 ‘F3’를 3대 핵심 축으로 설정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주요 과제를 다룬다.
행사 첫날인 30일에는 개막식과 장대익 가천대학교 석좌교수의 오프닝 강연에 이어 첫 번째 세션인 ‘인공태양’이 진행된다. 영국의 차세대 상용 핵융합 실증 프로젝트를 이끄는 하워드 윌슨 박사가 기조발표를 맡으며, 노승정 단국대학교 교수, 황용석 서울대학교 교수, 양형렬 K-문샷 프로젝트 PD, 윤병태 나주시장 등이 참석해 핵융합 기술의 현재와 상용화 가능성, 산업 생태계 조성 방향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0월 1일 오전에는 청년 연구자와 혁신기업을 조명하는 ‘에너지 영 리더(Energy Young Leader)’ 세션이 열린다. 미국 핵융합 스타트업 리얼타 퓨전(Realta Fusion)의 캐리 포레스트 최고과학책임자가 기조발표에 나서며, 성충기 카이스트(KAIST) 교수, 김태경 이터나퓨전 대표, 김재민 스탠다드마그넷 대표, 정봉기 큐빔솔루션 대표, 김윤수 지스트(GIST) 교수 등이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차세대 전력망’ 세션에서는 독일 아헨공대 토마스 그리스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연구원장, 김용학 한국전력 신사업기술연구소장,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 김희태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추진단장, 김유신 전남광주에너지산업협회장 등이 참여해 전력망의 현재와 미래 과제를 다룬다.
포럼의 대미는 지난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오마르 야기 칭화대학교 석좌교수의 기조 강연이 장식한다. 금속-유기 골격체(MOF)와 망상화학 분야를 개척한 오마르 야기 교수는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정밀 소재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진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과 대담을 진행한다.
한편 포럼 기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로비에서는 한국의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 모형과 에너지 소부장 혁신기업 6개사의 기술 전시가 상시 운영된다. 나주시는 행사를 무료로 개방하며, 645석 규모의 좌석은 당일 선착순 입장 및 공식 누리집(www.ngef.or.kr)을 통한 사전 등록 방식으로 운영한다.
전남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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