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 첫 교육물품박람회…지역기업 75곳 ‘공교육 판로’ 뚫는다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9-28 14:27
입력 2026-09-28 14:27

30일~내달 2일까지 사흘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개최
AI·에듀테크부터 안전·급식용품까지…우수중기75곳 참여
학교·업체 1대1 상담·제품시연…교육현장 납품·계약 연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물품박람회 포스터.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전남·광주 교육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교육물품박람회가 30일 순천에서 막을 올린다. 지역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 교육물품을 학교 현장에 소개하고, 공교육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자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2026 교육물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심사를 거쳐 선정된 지역 우수기업 75곳이 참가한다.


전시장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1층 다목적홀에 마련된다. AI·에듀테크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기를 비롯해 과학·실험 기자재, 안전·보건·위생용품, 급식·주방기구, 가구, 관급자재 등 6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인다. 학교와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의 초점은 단순한 제품 전시에 머물지 않는 데 있다. 학교 물품 구매 담당자가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업체와 상담할 수 있도록 물품 설명회와 제품 시연, 학교·업체 간 1대1 맞춤형 상담을 마련했다. 박람회 이후 실제 납품과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참가 기업은 지난 모집 과정에서 신청한 112개 업체 가운데 심사를 거쳐 75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남 41곳, 광주 22곳 등 지역 기업이 63곳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AI·에듀테크와 ICT 분야 전문기업이다.



교육청은 박람회가 지역기업의 공교육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학교에는 우수 교육물품을 비교·검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 이후에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한 참가업체와 제품 홍보, 학교장터(S2B) 기획전 등을 통해 판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람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개막식은 30일 오전 10시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선국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지역 중소업체에는 우수한 제품을 알리고 새로운 판로를 넓히는 기회가 되고, 학교와 교육기관에는 교육 현장에 필요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직접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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