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맹활약도 11연속 패전 못 막았다…미국,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역전 우승

권훈 기자
수정 2026-09-28 08:07
입력 2026-09-28 08:07
미국 팀 브렌트 스네데커 단장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선수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팀이 2년마다 겨루는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이 11연속 우승했다.

김주형과 임성재의 활약에도 인터내셔널팀은 11연속 패배의 수모를 당했다.


미국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CC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 최종일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에서 9승1무2패로 앞서 승점 합계 17-13으로 우승 트로피를 지켰다.

1994년 시작돼 올해 16회째인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은 이번이 14번째 우승이다. 특히 미국은 2005년부터 치러진 11번 대회를 내리 우승했다. 인터내셔널 팀은 1998년에 한번 우승했을 뿐이다. 2003년에는 무승부로 끝났다.

미국은 전날까지 2명씩 짝을 이뤄 겨루는 포섬 매치와 포볼 매치 18경기에서 승점 7.5-10.5로 뒤졌지만 이날 싱글 매치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역전했다.



이날 싱글 매치에서 인터내셔널 팀에서는 김주형과 임성재 단 2명만 승리했다.

김주형은 세계랭킹 5위 윈덤 클라크를 맞아 3홀차 완승을 거뒀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4승1패로 인터내셔널 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8위 샘 번스를 3홀차로 제압했다. 그러나 김시우는 잭슨 코이번에게 2홀차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은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 크리스 거터럽, 콜린 모리카와, 패트릭 캔틀레이 등이 이름값을 해냈고 제이컵 브리지먼은 이민우(호주)를 마지막 18번 홀에서 꺾어 우승을 확정했다.

김주형은 경기를 마치자마자 일본으로 떠났다. 그는 30일부터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다음 프레지던츠컵은 2028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GC에서 열린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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