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내수 동반 호조… 4분기 제조업 경기 전망 개선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수정 2026-09-28 00:26
입력 2026-09-28 00:26

기업 60% “영업이익 목표 미달”

국내 제조기업들의 오는 4분기 경기 전망이 반도체와 화장품 등 주력 수출 업종의 호조에 힘입어 개선됐다. 다만 제조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제조기업 241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86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기준치인 100을 밑돌지만 전 분기(80)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수출기업의 BSI는 주력 품목 수출 확대에 힘입어 86에서 91로 5포인트 올랐다. 내수기업도 환율 안정에 따른 영향으로 78에서 85로 7포인트 상승했다. 수출·내수기업 지수가 동반 상승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이다.


기준치 100을 웃도는 업종은 반도체 외에 화장품·의료·정밀·조선·제약·바이오 등으로 확대됐다. 반도체는 139로 집계 이래 최고치였고, 4개 분기 연속 100을 넘었다. 화장품(120)과 의료·정밀(108)도 각각 20포인트, 2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60.4%나 됐다. 원자재·에너지 등 생산 비용 상승(43.2%)이 가장 큰 이유였다.

곽소영 기자
2026-09-28 B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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