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소속 여러 가수 팬이지만…” 배현진, 박진영 국감 출석 요구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수정 2026-09-26 15:04
입력 2026-09-26 15:03

무보수 활동·‘패노메논’ 상표권 선점 의혹 제기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2026.2.11/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무보수 활동과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정부 공연프로젝트 상품권 단독 출원 의혹 등을 제기하며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공동 이관 등 박 위원장 측의 설명이 길어지고 있다”며 “무보수 봉사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지금까지의 지급 내역 역시 국정감사에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급 국가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당하게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증언해주기를 바란다”라며“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기를”이라고 덧붙였다.

배 의원은 최근 박 위원장을 향해 잇따라 의혹을 제기하며 국감에서 이를 해소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에만 150억원을 들여 대대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대형 공연 사업의 해외 상표권을 이 사업을 하자고 한 박 위원장의 JYP에 단독으로 주었다? 몹시 특혜 같은 이 상황은 뭘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다음날에는 “이재명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추진하는 정부의 초대형 공연 프로젝트의 상표권을 박 위원장의 회사 JYP가 독점 출원한 사실을 제가 문제를 제기하니 ‘행사 법인에 이관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하며 “애초 왜 그렇게 한지도 석연찮고 언제 할지 또 그게 맞는지 검토나 했을까” 지적했다. 이어 “장관급인 박 위원장의 자리는 공익 목적으로 만들어진 자리”라며 “나랏돈으로 해외 출장 가고 사적 비즈니스 하는 경우는 국민들이 용납한 적이 없는데 확인해 볼 필요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가 글로벌 K컬처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권을 JYP가 단독 출원했다고 보도하자 국가적 사업을 특정 기업이 독점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권리를 신속하게 선점하기 위해 JYP가 우선 출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상표권은 향후 행사 실행 전담 법인으로 이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참고로 저는 JYP 소속 여러 가수들의 팬”이라는 말을 남기면서도 “부득이 국감장에 JYP, 박진영 위원장을 모시려 한다”며 “대중문화계에 파다한 지적과 우려대로 특혜인지 복마전인지 국민들께 직접 설명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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