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신동의 ‘매운맛 15연쇄’…강동신, 뿌요뿌요 은메달
박다운 기자
수정 2026-09-26 13:37
입력 2026-09-26 13:37
첫 세트 따내며 선전했으나 아쉬운 패배
최연소 메달리스트·금메달 동시에 획득
한국 e스포츠 국가대표 강동신(25)이 11세의 일본 ‘뿌요뿌요’ 천재에게 패배하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동신은 26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치러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뿌요뿌요 결승전에서 일본의 구리하라 유키에게 세트 스코어 2-10으로 패했다.
2015년 6월 18일에 태어난 구리하라는 이날 우승을 통해 아시안게임 사상 최연소 메달 및 금메달 획득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경기 초반 흐름은 강동신이 가져갔다. 강동신은 구리하라가 대규모 연쇄 공격을 준비하며 블록을 쌓는 틈을 타 기습 공격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구리하라는 2세트에서 곧바로 15연쇄 공격을 적중시키며 균형을 맞췄고, 3세트에서도 강동신의 공격을 10연쇄로 맞받아치며 주도권을 잡았다.
6세트에서 강동신이 대형 연쇄를 성공시키며 상대를 압박했으나, 구리하라가 이를 침착하게 방어한 뒤 역공을 펼쳐 세트를 가져갔다. 이후 구리하라는 자신의 특기인 대연쇄 공격을 앞세워 9-2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마지막 세트까지 속전속결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강동신은 8강에서 인도의 파리토시를 5-0, 준결승에서 대만의 궈쯔앙을 10-3으로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대회 종목인 ‘뿌요뿌요’는 같은 색깔의 블록 4개를 모아 없애는 방식의 대전형 퍼즐 게임이다. 연속으로 블록을 터뜨리는 ‘연쇄’ 작전을 통해 상대 진영에 방해 블록을 보내거나 상대 공격을 상쇄할 수 있어 치밀한 수싸움이 요구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다운 기자
관련기사
-
여자농구도 해냈다! 日 꺾고 우승…한국농구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
-
이게 맞아? ‘1일 2경기’ 초유의 압박…안세영, 20분 만에 초고속 승리로 뚫었다
-
하품하고 뿌요뿌요 金 “11살 인생에 2~3번째 기뻐”…최연소 메달 日 초딩, 장래 희망은 철도기관사
-
최민규-선민주 혼성 카약 ‘은빛 물살’…한국 카누 메달 행진
-
‘카약 4인승 金’ 장상원, 1인승 500m서 값진 은메달 추가
-
“금메달 2개 땄는데 하나도 안 기뻐”… 한국 첫 2관왕의 ‘설움’
-
‘金金金金金金金’ 박태환 넘은 中 수영천재에 막힌 한국…성과와 숙제 확인한 경영
-
김나현·문나윤, 아시안게임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사상 첫 동메달’
-
‘압도적 기량’…신유빈, 카자흐스탄 상대 4-0 완파하며 단식 8강행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