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약 4인승 金’ 장상원, 1인승 500m서 값진 은메달 추가
박다운 기자
수정 2026-09-26 12:38
입력 2026-09-26 12:38
한국 카누…3번째 메달 획득
한국 카누 대표팀의 장상원(연수구청·33)이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1인승 500m에서 은빛 물살을 시원하게 갈랐다.
장상원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호 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500m 결승에서 혼신의 패들링을 선보이며 1분 44초 4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다.
앞서 23일 조광희, 김효빈, 최민규와 함께 나선 카약 4인승 500m에서 한국 카누 사상 첫 금메달을 일궜던 장상원은 이날 1인승에서도 은메달을 더하며 이번 대회 금 1개, 은 1개의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한국 카누 대표팀 역시 앞선 카약 2·4인승 우승에 이어 세 번째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레이스 초반 주도권은 장상원이 쥐었다. 첫 250m 구간을 전체 출전 선수 중 가장 빠른 48초 77로 통과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으나, 막판 250m 스퍼트 싸움에서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장상원의 뒤를 바짝 쫓던 샤흐리요르 마흐카모프(우즈베키스탄)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1분 43초 642의 기록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장상원과는 0.791초 차이다.
비록 금빛 질주는 멈췄지만, 끝까지 순위를 지켜낸 뚝심이 빛났다. 장상원은 맹추격해 온 3위 드미트리 홀모고로프(카자흐스탄·1분 44초 453)를 불과 0.02초 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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