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인천공항 직행 고속버스 10월 1일 개통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9-26 10:58
입력 2026-09-26 10:58

금호고속 하루 1회 왕복…영암 거쳐 T1·T2 직통 연결
해남 0시 5분 출발, 인천공항 T1 오전 4시 35분 도착

전남 해남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갈 수 있는 직행 고속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운행된다. 그동안 광주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 공항버스로 갈아타야 했던 해남 주민들의 인천공항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해남군은 군민들의 인천공항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남~인천공항 간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10월 1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운행은 금호고속이 맡는다. 하루 1회 왕복으로, 해남을 출발해 영암을 거쳐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과 제2터미널(T2)을 차례로 연결한다.


상행 버스는 해남에서 0시 5분 출발한다. 영암에는 0시 35분 도착한 뒤 인천공항 T1에 오전 4시 35분, T2에 오전 5시 도착한다. 심야에 출발해 이른 아침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어서 오전 시간대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기대된다.

하행은 인천공항 T2에서 오전 7시 50분 출발한다. T1을 오전 8시 15분에 거쳐 영암 낮 12시 30분, 해남 오후 1시에 도착한다.

운임은 일반 6만3300원, 심야 7만5900원이다. 10월 1일부터 적용되는 국토교통부의 시외·고속버스 운임 9% 인상안에 따라 책정됐다.



그동안 해남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면 광주 등 인근 도시로 이동한 뒤 공항버스를 타거나 여러 차례 대중교통을 갈아타야 했다. 이번 직행 노선 개통으로 이러한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에서 인천공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돼 군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심야에 출발해 이른 아침 공항에 도착하는 만큼 오전 국제선 이용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남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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