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연내 통합법 통과”… 2028년 통합특별시 닻 올린다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9-25 17:27
입력 2026-09-25 17:27
이철우(왼쪽) 경북지사와 추경호 대구시장. 경북도 제공


대구시와 경북도가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국회에 계류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쏟는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7월 29일 2028년 통합특별시 출범과 통합단체장 선출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실무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통합 특별법안은 지난 2월 24일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양측은 연내 법안 통과를 위해 공동 대응하는 한편 통합 이후 조직·인사·청사 기능 배분 등 출범 준비에도 착수했다. 이달에는 대구경북통합추진단 단장 직급을 기획조정실장급에서 부단체장급으로 격상하고 법사위 대응과 주민 소통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고 ‘5극3특’ 국가균형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통합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에 알리고 재정 지원, 공공기관 우선 이전, 중앙정부 권한 이양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통합 이후 지역별 발전 격차를 줄이기 위한 권역별 발전전략도 마련한다. 앞서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사례를 참고해 행정 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통합 추진의 배경에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자리 잡고 있다. 대구·경북 인구는 2025년 약 492만명에서 2052년 396만명으로 96만명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해 20~39세 인구 순유출도 대구 4673명, 경북 1만759명에 달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행정통합을 통해 두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하고 인구 감소와 성장 기반 약화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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