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남성이 휘발유 뿌린다” 신고 뒤 빌라 화재…1명 사망·6명 부상

한상봉 기자
수정 2026-09-25 17:23
입력 2026-09-25 17:23
불난 3층 세대서 남성 숨진 채 발견
경찰관 4명·소방대원 1명 등 부상
“술에 취한 남성이 휘발유를 뿌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경기 양주시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남성 1명이 숨지고 경찰관과 소방대원 등 6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쯤 경기 양주시 덕계동 한 빌라 3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경찰로부터 “남성이 술에 취해 휘발유를 뿌리고 있다”는 내용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 불이 난 3층 세대에서는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관 4명과 소방대원 1명, 1층 주민 1명 등 6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옥상에 고립됐던 경찰관 2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진화 과정에서는 폭발이 발생해 소방대원 1명이 발목에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인력 74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오후 2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남성과 화재의 연관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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