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플뢰레 동메달 마무리…AG 3연패 무산
김임훈 기자
수정 2026-09-25 16:42
입력 2026-09-25 16:42
초반 2-10 열세…막판 41-43 추격
윤정현은 개인·단체 동메달 2개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 대표팀이 홍콩에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은 3회 연속 우승 도전은 무산됐다.
윤정현, 이광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 김태환(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남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에서 홍콩에 41-45로 졌다.
펜싱은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아 준결승 패자 두 팀에 동메달을 준다. 윤정현은 앞서 남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보태 이번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2번 시드를 받아 16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대만을 꺾고 4강에 올랐다. 대만전에서는 초반 10-15로 끌려갔지만 임철우와 이광현이 중반 흐름을 바꾸며 25-24 역전에 성공했고, 한국은 35점에 먼저 도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홍콩과의 준결승에서는 출발이 아쉬웠다. 한국은 첫 라운드에서 이광현이 해리스 호에게 2-5로 밀린 데 이어, 임철우가 라이언 초이에게 연속 실점하며 2-10까지 뒤처졌다.
윤정현이 6라운드에서 힘을 내며 20-26까지 쫓아갔으나 다시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8라운드 종료 뒤 28-40으로 밀렸고, 마지막 주자 이광현이 라이언 초이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려 41-43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연속 2점을 내주면서 41-45로 경기를 마쳤다.
김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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