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김주형, 프레지던츠컵 첫날 소중한 1승

권훈 기자
수정 2026-09-25 10:06
입력 2026-09-25 10:06
홀을 이기고 기뻐하는 김주형과 김시우.


김시우와 김주형이 유럽을 뺀 세계 각국 선수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팀이 2년마다 겨루는 프레지던츠컵 첫날 첫날 승전고를 울렸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메디나 CC(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크리스 고터럽과 패트릭 캔틀레이를 3홀 차로 제압해 팀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겼다.


이 대회는 포볼 9경기, 포섬 9경기, 그리고 싱글 매치 12경기를 치러 이길 때마다 승점 1점, 이길 때면 0.5점을 배정해 15.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포볼은 각자 볼을 쳐서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이날 승리로 역대 프레지던츠컵에서 짝을 이뤄 출전한 네번의 매치에서 3승 1패의 성적을 내 인터내셔널 팀의 핵심 전력임을 입증했다.



김시우는 첫날 경기를 끝낸 뒤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려고 끝까지 밀어붙였다”며 “큰 스트레스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2년 전 대회 첫날 0-5로 완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지난 대회에서는 출발이 정말 힘들었는데 오늘은 우리 팀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내일 경기도 기대하고 있고, 남은 대회 역시 기대가 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성재는 호주 교포 이민우와 함께 첫 조로 경기에 나섰지만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에 1홀 차로 패했다.

임성재-이민우 조는 16번 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17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에 실패, 파를 잡은 셰플러에게 역전당했다.

대회 첫날 포볼 5경기에서 인터내셔널 팀은 마쓰야마 히데키와 히사쓰네 료(이상 일본)가 캐머런 영, 잰더 쇼플리에 3홀차로 이겨 승점 2를 따냈다.

미국은 포볼 3경기에서 승리해 대회 첫날 3-2로 앞서갔다.

대회 둘째날에는 각 팀 2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플레이 5경기가 열린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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