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트럼프 “훌륭한 우정” 시진핑 “협력할 준비”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9-25 00:52
입력 2026-09-24 23: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로비인 그랜드 포이어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9.24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안보와 기술, 슈퍼지능(SI·트럼프 대통령이 AI를 바꿔 부르는 말)과 관련한 시급한 문제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시 주석을 위한 환영식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오늘 우리가 이 분야에서 내릴 결정은 수십년에 걸쳐 평화와 번영을 증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공동의 이익에 집중한다면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연설하는 것을 시진핑(뒷줄 오른쪽부터) 중국 국가주석,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펑리위안 여사가 경청하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박 3일간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2026.9.24 AF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나는 양국이 직면한 문제들에 협력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지난 5월 베이징 방문 당시 합의한 미중 무역위원회 구성을 언급했다.



또 “우리 양국은 미국 농민과 목장주를 위한 새로운 시장 접근을 포함해 더욱 균형 잡힌 무역 관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24일 백악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2016년 처음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시 주석과 “진정 훌륭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독일과 아르헨티나, 일본, 한국, 베이징, 플로리다 팜비치까지 전 세계 곳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시 주석은 “미중 협력이 세계의 모든 문제를 풀 수는 없지만, 협력하지 않을 경우 많은 문제를 풀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연설로 화답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연설하는 것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청하고 있다. 2026.9.24 AP 연합뉴스


그는 그러면서 미중 관계라는 큰 배가 미래를 향해 안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 군이 대화를 유지해야 하며 위기 시 소통 메커니즘을 증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미국 기업들의 대중국 투자를 환영하는 동시에 중국 기업들도 미국에서 공평하게 대우받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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