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0승 고지 선착, KS 직행 확률 95.2%...힐리어드는 39호 홈런으로 공동 2위 점프, 김도영과 1개 차

박현진 기자
수정 2026-09-24 20:57
입력 2026-09-24 20:57
kt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가 24일 시즌 39호 홈런을 터뜨리며 LG 오스틴 딘과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40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 김도영과는 단 한 개차다. kt 위즈 제공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마법사들의 진군이 계속됐다. 가장 먼저 시즌 80승 고지에 선착하며 이제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 95.2%를 거머 쥐었다.

kt 위즈는 추석 연휴 첫 날인 24일 수원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진땀승을 거두며 80승 4무 48패를 기록했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80승을 선점한 팀은 총 21번 중 20번이나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무려 95.2%의 확률이다. 예외는 단 한 번. 2019년 SK 와이번스 뿐이다. 80승 선점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것도 21차례 중 16차례로 76.2%의 확률을 자랑한다.


kt 외국인타자 샘 힐리어드는 2회말 우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시즌 39호 홈런으로 LG 트윈스 오스틴 딘과 공동 2위다. 1위인 KIA 타이거즈 김도영(40홈런)과는 단 1개 차다. 또한 시즌 122타점으로 오스틴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도 이름을 올렸다. 9월에만 홈런 9개에 23타점을 쓸어담으며 MVP 판도까지 뒤흔들고 있는 힐리어드다.

kt는 4회말 4사구 3개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폭투와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안타 없이 2점을 추가했다. kt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의 역투에 꽁꽁 묶여있던 NC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블레인 크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 구자욱 삼성 라이온즈 제공




2위 삼성 라이온즈도 SSG 랜더스에 5-4로 1점차 승리를 거두며 kt와 3게임차를 유지했다. 캡틴 구자욱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마운드에선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와 4사구 1개만을 내주며 2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나 7연승을 달리며 삼성을 턱밑까지 쫓아갔던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에 일격을 당했다. 4-0으로 앞서던 5회초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와르르 무너지며 빅이닝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서 나승엽과 빅터 레이예스에게 연속안타를 두들겨 맞았고 2사후에 또다시 전민재와 손성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4-5로 역전을 당했다. LG는 8회초 1점을 더 내주며 4-6으로 패했다. 삼성과의 승차는 3.5경기차로 벌어졌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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