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에 달빛 주막, 광안리는 3000대 드론 연회…추석 연휴 부산 풍성한 행사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9-24 07:00
입력 2026-09-24 07:00
지난해 추석을 맞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의 한 장면. 수영구 제공


추석 연휴 부산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대규모 드론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 수영구는 오는 26일 오후 8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가위 달밤의 연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드론 3000대와 레이저 20대를 투입한다. M 드론 라이트쇼 사상 최대 규모다.


공연에서는 드론의 군집 비행과 레이저를 통해 복을 가져다주는 도깨비들이 펼치는 연회를 표현하며 전통미를 담아낸다. 공연 당일 관람객 안전을 위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 SUP존 앞 삼거리부터 민락회타운까지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된다.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에 ‘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이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낙동강 노을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즐기도록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에는 행사 기간 12일 동안 약 10만명이 방문하며 부산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는 편안하게 낙동강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을 마련했으며,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유명 전통주를 한데 모은 팝업 부스, 지역 소상공인이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존을 운영한다. 막걸리 빚기, 전 만들기 등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받을 수 있는 배달존도 운영한다.



부산시는 옛 시장 관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민 ‘도모헌’을 연휴 기간인 오는 26일과 27일 특별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 기간 시민들이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도록 도모헌 본관과 소소풍정원, 카페 등을 개방한다. 개방 기간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도시철도 2호선 남천역 1번 출구부터 도모헌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6일에는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소소풍정원에서 ‘부산, 재즈에 물들다2’ 야외 재즈 콘서트도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지만 당일 선착순 300명만 관람할 수 있다.

부산 정철욱 기자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